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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echnology: 지하철 부정승차를 막은 에스트래픽의 혁신 기술

by 에고빠숑(Ego la passion) 2024.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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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부정승차는 세계 각국에서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로, 대중교통 시스템의 수익성과 공공질서를 위협하는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대도시에서는 부정승차로 인한 재정적 손실이 상당히 심각한 상황입니다. 워싱턴 D.C.의 애디슨 로드역에서는 승객 중 약 39%가 부정승차를 시도하여 연간 150억 원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워싱턴 D.C. 교통국(WMATA)은 한국의 중소기업 에스트래픽(Astraffic)과 협력해 혁신적인 개찰구 시스템을 도입했고, 그 결과 부정승차율을 80% 가까이 줄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에스트래픽은 교통 자동화 솔루션에서 글로벌 리더로 자리 잡은 한국의 기업으로, 워싱턴 D.C. 지하철의 부정승차 방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에스트래픽이 개발한 신형 개찰구 시스템과 그 특징, 그리고 성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지하철의 부정승차 문제와 기존 대응 방식

미국의 지하철, 특히 워싱턴 D.C. 지하철 시스템은 부정승차 문제로 매년 수천억 원의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워싱턴 D.C.와 인근 주들을 연결하는 지하철 시스템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부정승차가 더욱 심각해졌고, 이로 인해 약 13%에 달하는 승객이 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그 결과 연간 약 520억 원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설치된 개찰구는 약 72cm 높이의 낮은 배리어를 사용했기 때문에 승객들이 이를 쉽게 넘을 수 있었고, 부정승차를 막는 데 효과적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워싱턴 D.C. 교통국은 기존 개찰구 시스템을 대폭 개선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를 위해 에스트래픽의 신형 개찰구 기술을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에스트래픽의 신형 개찰구 기술: 폴리카보네이트와 높이 2미터의 배리어

에스트래픽이 개발한 신형 개찰구 시스템은 기존 개찰구의 구조적 취약점을 보완한 혁신적인 솔루션입니다. 이 시스템은 부정승차를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강력한 배리어와 정교한 기술을 결합하여, 지하철 승객들이 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개찰구를 넘거나 밀고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높이 2미터의 개찰구 배리어

에스트래픽의 개찰구는 기존의 72cm 높이의 배리어를 2미터 높이로 확장했습니다. 이로 인해 승객들이 배리어를 넘는 부정승차 시도가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특히 워싱턴 D.C.에서 시범적으로 도입된 이후, 개찰구의 높이만으로도 부정승차율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높아진 개찰구는 일반 승객들에게는 불편함을 주지 않으면서도, 부정승차자들의 접근을 어렵게 만들어 효과적인 방지책이 되었습니다.

폴리카보네이트 문 설치

신형 개찰구의 또 다른 중요한 특징은 문에 사용된 재질입니다. 에스트래픽은 유리보다 200배 강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사용하여 개찰구 문을 제작했습니다. 폴리카보네이트는 내구성이 매우 뛰어나고, 외부 충격에 강해 쉽게 파손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기존의 개찰구 문은 부정승차자들이 강제로 밀고 들어가거나 파손시키는 경우가 자주 발생했으나, 폴리카보네이트 문은 이러한 시도를 완벽히 차단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강력한 내구성 덕분에 장기적인 유지보수 비용 또한 절감되었습니다.

 

 

지능형 센서와 실시간 모니터링

에스트래픽의 신형 개찰구에는 지능형 센서와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이 도입되었습니다. 이 센서는 승객들이 개찰구를 통과할 때 정상적인 요금 결제가 이루어졌는지 여부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며, 부정승차 시도를 즉각 감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승객의 이동 패턴을 분석하여 부정승차 가능성을 미리 예측하는 기능도 탑재되어 있어, 운영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스윙도어 스타일 배리어

워싱턴 D.C.의 주요 역사에 도입된 신형 개찰구는 '스윙도어 스타일 배리어'로 설계되었습니다. 이 배리어는 승객이 통과할 때 개방되었다가 곧바로 닫히는 구조로, 개찰구를 뛰어넘거나 무단으로 들어가려는 시도를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스윙도어 배리어는 기존의 회전형 개찰구보다 훨씬 안전하고 견고하며, 동시에 승객들이 통과할 때도 빠르고 부드러운 이동을 보장합니다.

부정 승차율 80% 감소의 성과

에스트래픽이 개발한 신형 개찰구 시스템은 워싱턴 D.C.의 여러 역에서 도입된 이후,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부정승차율이 70%에서 최대 84%까지 감소했으며, 특히 애디슨 로드역에서는 39%였던 부정승차율이 11%로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이 결과는 부정승차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물리적인 개찰구의 개선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에스트래픽의 개찰구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워싱턴 D.C. 교통국은 재정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었으며, 승객들에게도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환경을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글로벌 확장 가능성 및 향후 계획

에스트래픽의 성공적인 프로젝트는 미국 내 다른 지역으로도 확장될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에스트래픽은 워싱턴 D.C.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약 610억 원 규모의 지하철 개찰구 구축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또한, 다른 글로벌 시장에서도 에스트래픽의 기술을 도입하려는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대중교통 시스템의 부정승차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솔루션으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에스트래픽은 이 외에도 한국과 방글라데시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교통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대중교통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결론

부정승차는 대중교통의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저해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한국의 중소기업 에스트래픽은 혁신적인 개찰구 시스템을 통해 이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며, 워싱턴 D.C. 지하철 시스템에서 부정승차율을 80% 이상 줄이는 성과를 이끌어냈습니다. 에스트래픽의 기술력은 단순히 물리적인 개찰구의 개선에 그치지 않고, 지능형 센서와 내구성 강화를 통해 대중교통 시스템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이 기술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부정승차 문제 해결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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